바커케미칼코리아는 최근 독일 화학기업 바커가 온라인으로 개최한 '알렉산더 바커 혁신 어워드'에서 자사 이승아·이정은 수석연구원이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바커는 지난 2005년부터 연례 연구 심포지엄에서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를 거둔 임직원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다.
두 연구원은 급성장하는 옵티컬 본딩용 전자재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고기능 옵티컬 자외선(UV) 경화 실리콘을 개발한 것을 높게 평가 받았다. 브랜드명 '루미실'인 이 제품은 자동차·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 표면 보호용 유리를 붙일 때 사용되는 고투명·고신뢰성 실리콘 접착물질이다.
크리스티안 하르텔 바커 그룹 아시아지역 총괄 회장은 “다양한 고객사 요구에 따라 각종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이라면서 “옵티컬 본딩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