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김기선)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공동으로 인공지능(AI) 중소기업 글로벌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GIST는 올해 MS와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인 '마중(마이크로소프트와 중소벤처기업부의 앞 글자 조합) 프로그램'에 61억5000만원을 투입, AI 우수 창업기업 30개사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마중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스타트업을 MS가 환영하기 위해 마중 나간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GIST는 창업기업 지원과 투자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투자금 확보, 기술이전 등을 실시한다. MS는 교육과 제품 고도화, 컨설팅, 미국 투자 유치 활동을 담당한다. 사업화 자금 최대 3억원, 연구개발(R&D)과 연계자금 최대 4억원을 지원한다. 교육·컨설팅·네트워킹 등 창업기업 성장에 필요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성근 GIST 기업지원센터장은 “MS와 협업으로 기술력이 유망한 기업을 발굴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