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경영자 몰린 온라인 세미나...삼성증권 써밋에 1079개 상장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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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증권)

삼성증권이 기업 경영자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개최한 '언택트 써밋'에 1079개 기업 1600명이 참여했다.

삼성증권은 업계 처음 개최한 기업 경영자 대상 온라인 포럼 '언택트 써밋'에 1600여명이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언택트 써밋은 기업 최고경영자(CEO),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핵심 경영진을 대상으로 각 분야의 저명한 석학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의 강의를 온라인으로 소통 제공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1079개 상장사에서 1600명이 넘는 CEO와 CFO가 사전 참여 신청을 했다. 최근 코로나 재확산과 함께 경영계획에 대한 고민이 깊어진 기업 경영진이 각 분야 석학들로부터 어려움을 극복할 아이디어를 얻고자 하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1079개 상장사는 시가총액 합산 금액이 약 880조원에 육박한다. 이는 국내 전체 시장 시가총액의 50%에 달하는 규모다.

삼성증권은 그동안 '법인 고객 토털솔루션' 같은 맞춤형 서비스와 '패밀리 오피스' 같은 경영진 특화 서비스를 선보여 기업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쌓아온 점이 뒷받침됐다고 분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영국 케임브리지대 장하준 교수, 성균관대 최재붕 교수, 이화여대 최재천 교수가 나서 '코로나 사피엔스, 한국의 미래'를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나타날 신인류에 대한 폭넓은 통찰을 제시하는 특강을 했다.

강의 후에는 강의와 관련된 질의가 이어졌다.

언택트 써밋은 앞으로 10개월간 매 격주로 석학의 강연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의 특강을 번갈아 제공하는 방식으로 총 21회에 걸쳐 개최할 예정이다.

양진근 삼성증권 영업솔루션담당은 “이번 언택트 써밋을 시작으로 향후 진화된 IT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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