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올해 인공지능(AI) 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올해는 AI 연구자상도 새롭게 도입했다.
23일 삼성전자 종합기술원(SAIT) 홈페이지에 따르면 '삼성 AI 포럼 2020'이 11월 2일 온라인으로 열린다.
AI 포럼은 세계적 AI 석학들을 초청해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는 행사다. 첫날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둘째 날은 삼성리서치 주관으로 열려왔다.
올해 종합기술원은 포럼 온라인 개최와 함께 '올해의 삼성 AI 연구자상(Samsung AI Researcher of the Year)'도 처음 마련했다.
AI 연구자상은 AI 분야의 유망한 젊은 연구자를 지원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35세 이하 연구자들만 내달 7일까지 지원할 수 있다. 수상자에는 상금 3만달러(약 3600만원)와 함께 삼성 AI 포럼에서 강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시상식은 11월 2일 열린다. 심사에는 AI 포럼 공동의장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한편, 통상 둘째 날 포럼을 주관하는 삼성리서치는 아직 구체적인 행사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