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비웹에이치알, 노무관리 앱 '노무로' 공급 확대… “기업 사회보험 업무부담 던다”

고용·산재보험 등 행정업무 부담 증대
취득·상실신고 누락 땐 과태료 불이익
기본정보만 입력하면 원스톱 처리 지원

노무관리 전문기업 씨앤비웹에이치알(대표 강미혜)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노무로'와 클라우드 기반 '노무로시스템' 공급을 본격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중소기업부터 공공까지 기업의 사회보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신속·정확한 업무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전 국민 고용안전망 차원에서 특수고용종사근로자의 고용보험·산재보험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코로나19 고용유지 사회보험료 지원 등 올해 말까지 고용보험 사각지대 해소 로드맵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강미혜 씨앤비웹에이치알 대표는 “전 국민 고용보험화 정책에 따라 기업 입장에서는 고용된 근로자나 특수고용종사근로자들에 대한 고용보험·산재보험 행정업무 부담이 증가하게 된다”면서 “피보험자격 취득·상실 등 정확한 신고는 고용보험료 부담, 실업급여 수급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전했다.

그는 또 “1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은 사업주가 직접 영업은 물론 채용에서 퇴직까지 업무를 진행하는 동시에 사회보험 업무까지 해야 하는 업무 부담을 안고 있다”면서 “특수고용종사자를 고용하고 있는 기업도 빈번한 이직에 따라 취득·상실 업무를 반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취득·상실 업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과태료 등의 불이익이 발생하게 된다”고 부연했다.

씨앤비웹에이치알은 노무법인씨앤비에이치알과 자체 개발한 '노무로'와 클라우드 기반 '노무로시스템'을 앞세워 1만2000여개 기업에 사회보험 업무지원을 하고 GS25편의점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 2000여개 사업장에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회사는 고용보험산재보험 확대정책에 따라 제품공급을 본격 확대한다.

사업주와 근로자는 '노무로' 앱에서 기본 정보만 입력하면 고용보험과 산재보험은 물론 국민연금, 건강보험 신고 업무까지 일괄 처리할 수 있다. 취득·상실 업무 외에도 사회보험 공단에 직접 신고해야 하는 업무도 지원한다. '노무로'를 이용한 4대보험관리시스템, 인사노무관리 업무지원시스템 개발은 민간 사업주·근로자는 물론 공사·공단에서도 획기적으로 업무 부담을 줄이고 보험업무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강 대표는 “전문 인력을 도입할 여력이 부족한 사업주를 대신해 근로자의 근로계약, 근태관리, 급여계산, 4대보험 신고업무, 퇴직금, 원천세 등 업무대행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사업주·근로자는 '노무로' 앱을 이용해 전자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직접입력·RFID·비콘 등 방법으로 근로시간을 쉽게 관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인사급여 기본 데이터가 씨앤비 플랫폼으로 전송돼 전문가들이 급여계산, 4대보험, 원천세 등 업무를 처리한다”면서 “완벽한 보안과 안정을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서비스로 인사급여 데이터는 서버에 3년간 보관된다”고 덧붙였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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