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코로나19 여파로 판로 확보가 어려운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해 온라인 '크라우드펀딩' 쇼핑몰 입점을 추진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크라우드펀딩은 자금을 필요로 한 기업이 온라인을 기반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자금을 모으는 방법이다.
도는 온라인 거래가 증가한 트렌드를 반영해 기업 매출 달성이 가장 효과적인 '와디즈(wadiz)'를 선택, 입점을 추진했다. 지난 5~6월까지 진행한 공모를 통해 5개 기업을 선정했으며 현재 사회적경제기업의 신제품에 대한 온라인 상세 페이지와 스토리텔링을 제작 중이다.
입점될 제품은 △쌀로 만든 단팥빵(아뜰리에 이화) △옥과 맛있는 캔김치(옥과맛있는김치영농조합법인) △나물밀키트세트(농업회사법인 나물사랑) △개랭이고들빼기 김치(순천고들빼기영농조합법인) △김부각(정남진우리김부각영농조합법인) 등이다.
도 관계자는 “크라우드펀딩 입점이 매출 신장과 호응을 이끌어 낼 경우, 내년부터 사업규모를 확장해 더 많은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토록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무안=고광민기자 ef799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