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클라우드 컨테이너'로 글로벌 디지털 물류 혁신 시동

Photo Image

SK(주) C&C(대표 박성하)는 FSK L&S(대표 고재범) 글로벌 융합 물류 시스템 '케롤(KEROL)'을 클라우드 컨테이너 서비스로 구축 전환 완료했다고 밝혔다.

FSK L&S는 SK텔레콤 글로벌 물류 자회사다. 반도체 제품·정밀 장비, 배터리·화학 설비·제품, 식료품, 해외 직구·역직구 등 물류 BPO 사업과 국제 물류 포워딩 사업을 수행한다.

글로벌 융합 물류 시스템 'KEROL(케롤)'은 국내외 화주와 글로벌 물류 기업을 대상으로 수입·통관·창고·배송·정산 등 물류 전구간에 걸쳐 한눈에 현황을 파악하는 가시성을 제공한다.

케롤은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화물 입출고·재고·배송 △수출입 제품 운송·통관 △항공사, 해운사, 창고 사업자, 내륙 운송 연계 등 물류 서비스 전반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SK(주) C&C는 SK텔레콤이 주사업자로 나선 이번 사업에서 '클라우드 제트 CP 온 AWS'를 활용해 케롤 클라우드 컨테이너 서비스 개발·구축을 2개월만에 완료했다.

SK텔레콤은 AW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사업 수행을 뒷받침 했다. 클라우드 제트 CP 온 AWS는 SK(주) C&C 클라우드 컨테이너 서비스 플랫폼 AWS 버전이다.

케롤 시스템은 중단없이 빠르게 신규 애플리케이션(서비스) 적용이 가능하도록 아마존 일래스틱 쿠버네티스 서비스(EKS)를 기본 수용하면서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를 적용한 컨테이너 기반 개발과 배포를 채택했다.

기존에는 AWS 쿠버네티스를 활용해 개발·운영을 하려면 자체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여러 서비스를 직접 구성해야 한다. 통합 장애 관리 환경도 구현했다. 웹과 모바일을 이용해 대시보드 형태로 한 화면에서 케롤 클라우드 서비스를 모니터링한다. 장애 발생 시 사람 개입 없이 운영 담당자와 분야별 기술전문인력에게 전화, SNS, 이메일로 상황을 전파한다.

장애 발생 후에도 고객과 SLA기준에 따라 △장애원인 △조치내역 △재발방지 내용이 포함된 근본원인분석(RCA) 리포트를 제공한다.시스템 설정을 잘못 했을 경우도 자동으로 인지해 알람이 울린다.

갑작스런 물류 수요 증가에 따른 시스템 트래픽 폭증 문제도 해결했다. 컨테이너화된 구성 요소별 상태를 파악해 트래픽 분산·자동 복구 기능을 제공한다. 서비스 수요에 따라 규모를 자동 늘리고 줄이는 오토스케일링 기능을 구현했다.

윤중식 SK(주) C&C 클라우드 그룹장은 “클라우드 제트 CP를 통하면 클라우드 종류에 관계 없이 고객이 원하는 클라우드 컨테이너 서비스를 손쉽게 구축·통합 관리한다”면서 “케롤이 국내 물류 산업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