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팅크웨어가 코로나19 여파에도 호실적을 거뒀다.
팅크웨어는 2분기 연결 실적으로 매출 482억원, 영업이익 24억원, 당기순이익 6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늘었고 영업이익은 46.4% 증가했다. 회사는 지난해 2분기 일회성 비용을 고려하더라도 수익성 개선을 통해 영업이익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은 국내 블랙박스 신제품 '아이나비 QXD5000'과 신규 사업인 생활가전, 아웃도어 제품의 판매가 순항한 영향으로 증가했다. 해외 블랙박스 매출은 감소했으나 일본 매출은 폭스바겐(VW)〃볼보(Volvo) 등 B2B 채널 공급이 성장해 120% 늘었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등 대외적 변수에도 국내 블랙박스 판매 확대와 신사업 성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며 “해외 블랙박스 사업은 신규 채널 공급뿐 아니라 통신사와 연계한 커넥티드 서비스 상용화가 예정돼 있어 하반기에도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팅크웨어가 최근 본격화한 모빌리티 사업도 성장이 기대된다.
팅크웨어는 자체 지도 빅데이터 및 위치기반 솔루션 등 기술적 우위를 기반으로 포티투닷(옛 코드42)·NHN과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또 배달대행 전문업체 '스파이더크래프트' 지분 투자를 진행해 라스트마일 딜리버리(Last-mile Delivery, 최종 배송 단계) 시장에 진출했다.
팅크웨어는 파트너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향후 자율주행차 및 드론, 딜리버리 로봇 등의 모빌리티를 활용한 차량 호출, 스마트 물류 등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창출할 예정이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