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신문 기획·취재하고 손글씨로 기사 작성·편집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개인 응모 형태로 전환
10월 19~22일 접수…60작품 선정·총 상금 2천만원
국립대구과학관(관장 김주한)은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손글씨로 과학신문을 만드는 '제5회 전국학생과학신문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신문을 기획하고, 취재, 기사 작성과 신문 편집 과정을 통해 과학·인문학적 사고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대회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참가 가능하다.
초·중·고등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 팀 응모형태에서 개인 응모로 바꿨다. 주제는 △DNA(Data·Network·AI) △바이러스 △우주·항공 △재난·안전·에너지 △기타 자유주제다.
매년 작품 수준이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올해는 지난해보다 24작품이 늘어난 총 60작품을 선발하며, 총 상금 규모는 2000만원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다.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과 시상금 150만원,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대구광역시교육감상과 100만원,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모든 수상자에게는 수상작이 수록된 작품집을 제공하고, 수상작은 국립대구과학관 1층 과학갤러리와 홈페이지에 전시 및 게재될 예정이다.
김주한 관장은 “전국학생과학신문공모전은 학생들이 직접 과학 기사를 기획하고 생활 속 과학현상을 탐구하며 기사를 작성해보는 대회”라며 “올해는 코로나 영향으로 개인전으로 진행되는 만큼 개인의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류접수(이메일)와 작품접수(우편)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국립대구과학관 홈페이지에서 접수증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공모요강에 따라 응모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 및 일정은 국립대구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