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무 애큐온캐피탈의 대표와 이호근 애큐온저축은행 대표가 나란히 연임을 확정했다.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은 각각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대표 연임을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연임 배경은 수출 및 내수부진에 따른 경기하강 위험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양호한 실적과 회사 경쟁력 강화 등 성과에 따른 것이다.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자산과 영업수익, 순이익 등 주요 재무지표에서 지속적인 개선세를 기록했다.
애큐온캐피탈의 올 1분기 순이익은 IFRS 별도재무제표 기준 1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5% 늘었다. 영업수익은 666억원을 기록, 지난해 1분기보다 19.6%증가했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 1분기 순이익이 63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64.5% 급증했다. 영업수익은 619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20.0% 늘었다.
이중무 애큐온캐피탈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어려운 시기이지만, 원 애큐온 전략 아래 캐피탈과 저축은행이 함께 이 거친 파도를 성공적으로 헤쳐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호근 애큐온저축은행 대표는 “자산 4조5000억원 달성, 업계 3위 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디지털 혁신, 리테일 금융 강화,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로 목표 달성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전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