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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캠프와 두브레인 로고

비주얼캠프와 두브레인이 '임팩트 유니콘' 연합 모델 기업으로 선정됐다. 시선추적 기술을 활용해 발달 장애 위험이 있는 아동을 조기 진단하는 솔루션을 개발한다.

임팩트 유니콘은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SK사회적기업가센터,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회 등에서 주관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사회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을 발굴해 기업 가치 1조원 규모 유니콘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지난 4월 소셜 벤처와 팀을 이루는 연합 모델을 추진했으며 총 232개 기업과 63개 연합체 가운데 6개 팀이 최종 지원 기업으로 뽑혔다.

비주얼캠프와 두브레인은 사회 가치 구현과 사업성, 독창성, 발전 가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투자, 사업화, 마케팅, 인력 등 다양한 부분에서 육성 지원을 받게 된다.

양사는 지난달부터 시선추적 기술을 적용한 베타 앱으로 임상 테스트를 진행해 왔으며 하반기 시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비주얼캠프는 2018년 신한은행과 협업해 장애인용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개발했다. 지난 2월부터는 닷과 협력해 장애인용 키오스크를 개발하고 있다.

두브레인은 소셜 벤처로 발달 장애 아동 인지 치료를 돕는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한다. 국제연합(UN)이 주최한 도시 혁신가 대회 1위에 올랐으며 삼성전자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에 선정됐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캄보디아에 스마트 클래스를 설치하기도 했다.


석윤찬 비주얼캠프 대표는 “비주얼캠프가 개발한 시선추적 기술은 저렴할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만 있으면 세계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면서 “두브레인과 인지 치료, 두뇌 개발 앱을 보급해 사회 가치 향상은 물론 이용자에게 편리한 기술을 공급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