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최신 '노이즈 캔슬링' 기술 내장… 소음이 심한 도심·도로에서도 깨끗한 통화
IPX6 등급 생활방수기능으로 쏟아지는 빗속에서도 습기 스며들지 않아
KC인증 받은 국산 제품… 해외시장 겨냥 미국·일본·유럽연합 인증절차 진행

Photo Image
<예일전자가 헬멧에 탈부착하는 블루투스 헤드셋 헤드투스(HeadTooth)를 출시했다.>

웨어러블 스마트기기용 진동이어폰 전문기업 예일전자(대표 강윤규)가 골전도 기술이 구현된 헬멧용 블루투스 헤드셋 '헤드투스(HeadTooth)'를 개발, 7월 말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헤드투스'는 골전도 기술을 응용한 대형 진동자를 헬멧 외부에 밀착시켜 헬멧 전체에 스테레오 음향과 비트를 전달하는 3차원 진동방식으로 설계됐다. 기존 헬멧용 제품이 블루투스 송수신기에 소형 스피커를 유선으로 연결한 후 헬멧 내부에서 소리를 듣는 것과 전혀 다른 원리다.

'헤드투스'에는 타사 블루투스 헤드셋에 비해 3배 이상 큰 직경 20㎜ 크기 2와트(W) 대형진동자 2개를 장착해 소리 깊이와 비트의 섬세함까지 표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헤드셋은 헬멧 탈부착이 손쉽게 설계돼 있어 헬멧에서 분리한 후 회의실 탁자나 캠핑 테이블 등에 올려놓으면 접촉면을 스피커로 활용할 수도 있다.

최신 블루투스5.0 버전용 퀄컴 QCC3005 칩셋을 탑재해 배터리 전력소모가 적으면서 데이터 전송속도가 기존 버전에 비해 두 배 빠르다. 또 퀄컴의 cVc(clear Voice capture)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내장해 시끄러운 도심환경이나 오토바이 주행 중에도 바람소리나 주변소음 영향을 받지 않고 또렷한 통화가 가능하다.

안전성과 품질을 보증하는 KC인증을 받은 이 제품은 악천후 시 빗물이나 습기가 침투하지 않게 IPX6 레벨 방수기능을 제공하고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해 완전충전 후 음악감상·전화통화 최장 8시간, 대기시간 최장 8일을 보장한다.

'헤드투스'는 업무나 취미활동을 목적으로 장시간 안전헬멧을 착용해야 하는 퀵배송·배달전문 라이더, 바이크 동호회원, 암벽등반 산악인, 스키어, 건설현장 종사자 등을 주 타깃으로 한다.

Photo Image
<예일전자가 개발한 헤드투스(HeadTooth) 제품 이미지>

예일전자는 2008년 진동판 공진운동 방식으로 소리를 전달하는 진동이어폰을 국내 최초 개발한 기업이다. 핸드폰용 햅틱 리니어 진동모터 등을 개발해 다수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고, 진동소자 기술로 2013년에는 대한민국IP챔피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5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 20대 핵심부품 R&D기업으로도 선정됐다.

강윤규 예일전자 대표는 “세계 최강의 음향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헬멧용 블루투스 헤드셋이나 기타 스피커 분야에서 중국산 제품에 안방을 내주는 국내 현실이 안타까워 성능과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보일 수 있는 제품을 직접 개발했다”면서 “내수는 물론 해외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미연방통신위원회 FCC인증, 일본 TELEC인증, 유럽연합 CE인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Photo Image
<헤드투스(HeadTooth) 실제 착용 이미지>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