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우수게임 2020 상반기]기능성게임부문 '꼬치의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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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치의 달인'은 7세 이상, 2~4명, 30분 내외로 즐길 수 있는 가족용 보드게임이다. 테이블 가운데 주문 카드가 펼쳐지면 모든 사람은 동시에 네 가지 재료와 두 가지 토핑을 카드에 그려진 순서대로 꽂아 꼬치를 완성해야 한다. 가장 먼저 똑같이 만든 사람 1명만 주문 카드를 획득한다. '영업 종료' 카드가 나오면 게임이 종료되며, 카드에 적힌 숫자의 합이 가장 큰 사람이 승리한다.

'꼬치의 달인'은 기능성 게임의 요소도 갖추고 있다. 어린이들은 그림와 똑같은 꼬치를 만들면서 순차적 사고력, 시각인지능력, 공간지각능력, 관찰력 등을 기를 수 있다.

가족과 함께 게임을 즐기면서 주의력, 자기 통제력, 사회성, 성취감,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준다. 최근에는 노인 복지관이나 경증치매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에도 활발하게 쓰이고 있다.

[인터뷰] 김기찬 만두게임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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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찬 만두게임즈 대표

김기찬 만두게임즈 대표는 “꼬치의 달인은 '전 세계 누구나 쉽게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가족 보드게임을 만든다는 기획으로 출발했다”면서 “재료를 순서대로 꽂는 퍼즐 게임의 요소, 여러 번 할수록 실력이 향상되는 손기술(Dexterity) 게임 요소를 조합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한국에서 개발한 보드게임이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좋은 결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국내에서 보드게임을 개발하려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는데, 국내 개발 게임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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