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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서울대를 비롯한 주요 대학들이 오는 2학기 대면·비대면 수업의 혼합 형태로 강의를 실시한다. 코로나19가 쉽게 종식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온라인 수업은 유지한다. 실험·실습 등 온라인 수업이 대체할 수 없는 학습 공백을 막기 위해 대면 수업도 변행하기로 결정했다.

서울대는 2학기 전체 수업을 대면·비대면 혼합 형태로 진행한다. 교과목 특성에 따라 전체 비대면 또는 대면·비대면 수업 혼합으로 나눠 진행되며, 일부 강의는 전 기간 대면수업으로 실시한다.

서울대는 교과목 특성을 고려해 대면 A~D군 총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대면 수업을 주 단위로 나눠 운영한다. 실험·실습·실기 포함 강좌 중 A군 과목은 15주 중 전 기간 대면수업으로 실시하고 B군 과목은 5주 이상 대면, 10주 미만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한다. 이론강좌 중 학생참여형, 소규모수업, 1학년 수업강좌인 C군 과목은 5주 미만 대면, 10주 이상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교양이론 강좌, 대규모 강좌 등 D군 과목은 전 기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주요 대학들도 오는 2학기 대면·비대면 수업을 혼합한 강의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연세대는 대면·비대면·혼합수업 등 3가지 방식을 나눠 운영하되, 수강생이 50명을 초과하는 강의는 전체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한다.

한양대, 경희대는 수강인원 20명을 기준으로 20명 이하인 강의는 대면수업을 허용, 나머지는 원격수업으로 진행한다.

중앙대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대면·비대면 수업 병행 여부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2학기에도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자 학생의 등록금 반환 요구도 커지고 있다.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에 따른 강의 수준 하락, 학교시설 미사용, 실험·실습 제약 등을 이유로 등록금 인하를 요구한다. 이에 따라 2학기에는 대입시험을 다시 준비하거나, 입대·취업 한파를 피하려는 휴학생이 지난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에게 등록금 일부를 돌려주거나 특별장학금을 지급하는 대학도 생기고 있다. 건국대가 2학기 등록금을 감면하는 방식으로 학비 일부를 학생들에게 돌려주겠다는 입장을 가장 먼저 밝혔다. 그 이후 단국대, 동명대, 동의대, 한국해양대, 한성대 등 다수 대학이 등록금 반환을 결정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