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인천 수돗물 피해지역에 2만여병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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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인천시에서 발생한 수돗물 유충 발생 사건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제주삼다수를 긴급 무상지원했다.

제주개발공사는 21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제주삼다수 2ℓ 제품 2만700여병을 전달했다. 총 41톤 규모다. 이에 앞서 지난해 6월, 제주개발공사와 제주도는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와 서울 문래동 붉은 수돗물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삼다수 0.5ℓ 제품 9만1000여병을 지원한바 있다.

올해 들어서는 네 차례에 걸쳐 대구, 경북지역을 비롯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과 선별진료소 등에 제주삼다수 22만병을 지원했고, 7월에는 환경부와 공동으로 기후행동 캠페인에 동참해 폭염대비 취약계층을 위해 제주삼다수 2만8000병을 지원한 바 있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물은 우리 건강과 생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므로,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 해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전국 곳곳의 재난·재해 지역 및 가뭄 피해지역에 삼다수를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 사회가 당면한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주현기자 jhjh13@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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