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이 식품·외식산업 관련 창업을 꿈꾸는 청년을 발굴·양성하는 푸드 특화 창업 교육과정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스노우 푸드 랩 1기'는 푸드 특화 맞춤형 창업교육과정으로, 만 39세 이하의 식품 및 외식산업 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 42명이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이들은 푸드테크, 헬스케어, 복합 공간, 특수 식문화 플랫폼 등의 다양한 창업 주제를 준비했다. 지난 14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앞으로 16주간 교육을 받는다.
'스노우 푸드 랩 1기'는 식품영양 솔루션 업체 어메이징푸드솔루션에서 축적한 푸드 특화 창업교육 데이터를 기반으로, 창업 전반에 대한 전문 교육과정, 팀별 일대일 맞춤형 코칭, 최종 우수팀 선발을 위한 데모데이 등으로 구성됐다.
16주의 교육 과정을 수료하고 데모데이에서 선정된 우수 창업팀은 숙명여대 캠퍼스타운사업단에서 제공하는 창업공간과 시설, 네트워킹, 심화 인큐베이팅 과정, 전문 컨설팅 등 지속적인 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철연 숙명여대 캠퍼스타운사업단장은 “서울시 캠퍼스타운사업의 취지를 살린 스노우 푸드 랩 1기 과정을 통해 청년 창업자를 발굴 및 양성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숙명여대는 지난 3년간 서울시와 단위형 캠퍼스타운사업을 진행하면서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모범적인 프로그램들을 발굴 및 추진해왔다. 올해부터 서울시 캠퍼스타운사업 종합형 참여대학으로 선정돼 오는 2023년까지 4년 동안 최대 100억 규모 지원을 받아 청년창업 및 용산구 지역상생에 기여할 계획이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