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테크노파크(원장 김현태)는 창립 1주년을 맞아 세종시 혁신 성장거점으로의 자리매김을 다짐했다.
세종테크노파크는 15일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에서 이춘희 세종시장과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 유환철 대전세종중소벤처기업청장, 김영 고려대 부총장, 김기수 홍익대 부총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주년 기념식을 갖고 이같은 비전을 나눴다.
김 원장은 “세종시가 대한민국 행정수도를 넘어 2030년 인구 80만 경제자족도시, 자율주행특화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글로벌 최고 수준 스마트도시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지원센터에 입주할 미래융합센터를 통해 자율주행산업과 바이오산업을 견인하고, 4-2 생활권을 중심으로 산업기술단지 확대 지정을 추진해 세종혁신성장밸리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5-1생활권 스마트시티에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정보통신기술(ICT)과 소프트웨어(SW) 기반 관련 사업을 육성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세종TP는 지난해 7월 18일 전국 TP 중 19번째로 출범했다. 세종지역 산업 육성 기반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관련 예산을 출범 당시 14억원에서 7배 이상 증액한 93억원으로 마련했다. 세종시의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국가혁신융복합단지, 규제자유특구 등 자율주행 관련 국가산업을 선점하고 미국 실리콘밸리 자율주행 기업 팬텀AI코리아를 세종시로 유치하는 등 17개사를 세종시로 입주하는 데 기여했다.
중소기업 제조 현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 결과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에서 A등급을 받았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