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는 신임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엄태욱 플랫폼유닛장을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엄태욱 신임 CTO는 1979년생으로 서울대 전기공학부를 졸업했다. 네이버·엔씨소프트·SK플래닛 등을 거쳐 지난 2017년 야놀자에 합류했다. 야놀자에서는 플랫폼실장, 플랫폼유닛장을 역임하며 서비스 플랫폼 안정성과 확장성을 강화하고, 일관성 있게 통합 관리하는 업무를 총괄했다.
엄 CTO는 야놀자 및 관계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야놀자는 국내외 특급호텔을 비롯한 숙박부터 KTX 및 렌터카 예약, 키즈 전용 상품, 항공권 검색 등 여가에 관한 모든 정보를 한 번에 예약·관리하는 슈퍼앱 정책을 펴고 있다.
엄태욱 야놀자 CTO는 “개인의 능력보다 시스템과 조직력으로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구성원들과 적극 소통할 것”이라며 “야놀자 R&D만의 혁신 문화를 만들고 정착시켜 R&D 주도의 IT 플랫폼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놀자는 본사 연구개발(R&D) 인력 전원을 대상으로 '생산성코드 데이'를 시범 운영 중이다. 구성원 각자가 전문가로서 스스로 차별화된 성과와 가치를 만들 수 있도록 몰입시간을 극대화하는 근무 제도다. 오는 8월 말까지 매주 수요일, 개인의 업무 생산성이 높아지는 근무 환경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근무한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