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플레이'를 '왓챠'로, 콘텐츠 평가·추천 서비스 '왓챠'를 '왓챠피디아'로 명칭을 각각 변경했다.
왓챠는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앞서 브랜드 인지도와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서비스명과 로고 디자인을 개편했다고 9일 밝혔다.
왓챠피디아는 8년 만에 달라지는 영화·TV프로그램·도서 평가와 추천 서비스 새 이름이다. 향후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콘텐츠 허브로 발전하겠다는 지향성을 담았다.
왓챠피디아는 서비스명 개편과 동시에 사용자 환경(UI)과 사용자 경험(UX)을 개선하기 위한 변화도 반영했다. 하단 검색 탭을 통해 콘텐츠 검색이 가능하고 왓챠·넷플릭스 등 감상 가능한 OTT 서비스 정보를 제공한다. 왓챠와 넷플릭스 인기 콘텐츠 순위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OTT 왓챠플레이는 '왓챠'로 서비스명을 변경했다. 하반기 일본 OTT 시장 진출을 앞두고 왓챠 브랜드 정체성 강화와 효율적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결정이다.
대표 서비스명 변경과 함께 왓챠 비전을 명확하게 반영한 기업·브랜드 이미지(CI·BI)도 교체했다.
박태훈 왓챠 대표는 “왓챠는 모두 다름이 인정받고 개인 취향이 존중받는 다양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사업을 확대했다”며 “새 이름과 새 얼굴로 왓챠를 사랑하는 고객이 지속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즐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