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경기 업사이클 브랜드관'에 참가할 기업을 30일까지 모집한다.
'경기 업사이클 브랜드관'은 도내 업사이클(upcycle) 제품의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한 것으로 AK플라자와 협업해 9월 중 도내 AK플라자(수원)에 개설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현재 도내에 사업자등록이 돼 있는 업사이클, 에코 디자인 분야 패션 잡화, 리빙 아이템 생산·판매 기업으로 백화점 입점과 상품 판매가 가능한 중소기업이다. 9월 전까지 경기도로 이전 예정인 사업자도 참가할 수 있다.
판매 품목은 패션, 잡화, 가구, 조명, 인테리어, 생활 소품 등 제한은 없으나 기초 소재에 반드시 폐자원을 활용한 재활용 상품이어야 하며 참가 기업이 독자적인 재활용 브랜드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참가 기업에게는 △9월 주말 중 '경기 업사이클 공모전 2020' 수상작들과 함께 AK플라자(수원) 내 '경기 업사이클 브랜드관' 입점 및 제품 판매 기회 제공 △마케팅, 디자인, 유통 등 AK플라자 본사 전문가 인력 컨설팅 등 특전이 주어진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많은 중소기업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 '경기 업사이클 브랜드관'은 도내 업사이클 기업이 브랜드와 상품을 알리고 신규 판로를 확보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
참가신청은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와 기업·브랜드 소개서, 상품 설명서, 상품 이미지가 포함된 접수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평가를 통해 총 15개사 내외로 최종 참가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운근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 센터장은 “최근 환경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며 “업사이클 브랜드관을 통해 경쟁력 있는 경기도 업사이클 기업의 상품을 선보임으로써 소비자에게 가치 소비의 매력을 알리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에서 확인 하면 된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