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는 전사 IT 환경을 MS 클라우드 '애저'로 100% 전환했다.〈본지 6월 2일자 2면·12면 참조〉
900만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OTT 송출·관리·데이터 분석 등 전 과정이 '애저'에서 운영된다. 메타넷티플랫폼(Metanet Tplatform)이 파트너로 참여, 클라우드 이전과 관리 전반을 지원했다.
웨이브는 OTT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서비스와 지역을 확장하기 위해 전체 시스템을 애저로 이전했다고 소개했다.
앞으로 동남아 등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MS와 협력할 예정이다.
웨이브는 “동남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세계 61개 리전에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140개 국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과 높은 수준의 보안을 자랑하는 MS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웨이브는 현재 싱가포르·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7개국에서 국내 유료 이용자를 위한 서비스를 운영 중으로, 앞으로 애저의 인공지능(AI) 번역·더빙 등 서비스를 활용해 7개 언어로 콘텐츠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조휘열 콘텐츠웨이브 플랫폼기술본부장(CTO)은 “향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때 MS 기술지원으로 웨이브 안정성과 확장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