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숙)은 이달부터 8월 25일까지 민간기업 투자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과 연계한 투자유치형 발전사업 제1차 사업자를 공모한다.
투자유치형 발전사업은 새만금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2.6기가와트(GW) 가운데 수상태양광 사업을 새로운 인센티브로 활용해 대규모 민간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추진된다. 복합도서관 기반의 창업지원센터와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을 겨냥한 데이터센터 등 총 6000억원 이상 투자사업에 대해 수상태양광 발전사업권 200㎿를 인센티브로 부여한다.
최근 새만금은 공항과 항만 등 대규모 핵심 기반시설 설치계획이 확정되고 간선도로 개통을 앞두고 있다. 토지임대료 인하 등 다양한 혜택으로 혁신기업의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만 18개 기업 입주가 확정돼 3414억원이 투자됐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번 사업자 공모를 시작으로 나머지 3건의 사업들도 차례대로 사업자 선정절차에 착수해 올해 안에 1단계 투자유치형 발전사업자를 모두 선정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발전단지 조성과 기업유치뿐만 아니라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과 전문인력 양성사업 등 정책적인 지원사업을 지속 발굴해 새만금을 세계적 수준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군산=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