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스팀기능과 1등급 에너지효율을 갖춘 16㎏ 대용량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를 26일 출시한다.
경남 창원사업장에서 생산하는 이 제품은 국내 1등급 의류건조기 가운데 유일하게 국내산이다.
LG전자가 16㎏ 대용량 제품에서 에너지효율 1등급을 달성한 데에는 고효율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와 듀얼 인버터 모터 등 핵심부품이 크게 기여했다. 이 제품은 연간 에너지비용이 표준코스 기준 4만4000원에 불과하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대상에 포함돼 제품 구입 시 구매비용 10%를 돌려받을 수 있다.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는 '트루스팀'도 탑재했다.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드는 트루스팀은 탈취와 살균은 물론 옷감 주름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스팀 살균코스를 전남대 산학협력단이 실험한 결과 인플루엔자(H1N1), 인플루엔자A(H3N2), 엔테로(PEA), 아데노(ICHV), 헤르페스(IBRV) 바이러스를 99.99% 없앴다.
3가지 스팀 특화코스는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 시험을 통해 땀냄새 등 옷감에 밴 냄새를 99% 제거하는 탈취성능을 검증받았다.
무선인터넷(와이파이)으로 가전관리 애플리케이션 LG 씽큐에 연결해 편리한 스마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 페어링 기능은 LG 씽큐 앱와 연결된 세탁기로부터 세탁 코스 정보를 건조기에 보내 건조 코스를 알아서 설정해 준다.
신제품의 색상은 모던 스테인리스, 블랙 스테인리스, 화이트 등이며 가격은 214만~234만원이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차별화된 스팀기능과 1등급 에너지효율을 갖춘 트롬 건조기가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가치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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