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신규 모바일 서비스 '오늘 뭐 먹지'를 통해 제철 식재료를 포함한 점포별 인기 상품과 특가 행사 정보를 소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저녁식사 메뉴를 걱정하는 고객들에게서 착안한 '오늘 뭐 먹지?'는 실제로 어떻게 장을 보면 좋을지 직접 알려준다. 우선 신선한 제철 식재료 및 요리 필수아이템, 다이어트&건강식품, 디저트 그리고 일상용품까지 총 네 가지 항목으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각 항목에는 점포별 특가 상품 혹은 한정 수량 이벤트가 있어 구매 시 해당 페이지 바코드를 스캔하면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신세계는 과거 백화점 업계의 대표 소통 수단이자 할인 쿠폰이었던 DM을 애플리케이션에 접목시켜 MZ세대의 접근성과 친환경 쇼핑 문화까지 이끈다는 계획이다.
특히 제품 조회 수와 실제 구매 수를 비교해 다음 행사 기획에도 도움을 줄 수 있게 했다. 실제 고객 수요를 분석해 어떤 상품을 소개하면 좋을 지 미리 알 수 있기 때문에 고객과 백화점 모두에게 윈-윈인 양방향 마케팅인 셈이다.
앞서 신세계는 이달 3일부터 14일까지 완도산 활전복, 초당 옥수수, 체리 등의 제철 식재료와 손 세정제, 구강 청정제 등의 일상용품을 소개하는 오늘 뭐 먹지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선보였다.
실제 소개된 초당 옥수수와 활전복, 유정란 매출은 작년 동기대비 30% 신장했다. 손 세정제, 구강 청정제 역시 35% 늘며 효과를 거뒀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이성환 상무는 “오늘 뭐 먹지는 신세계만의 차별화 서비스로 온라인을 통해 오프라인 쇼핑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점점 다양해지는 고객 수요에 맞춰 특별한 콘텐츠를 새롭게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