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 가열시 유해물질 급증 연구결과에 '저온 가열' 전자담배 재조명

Photo Image
플룸테크.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은 국내에 전자담배가 선보인 이후 시장 규모는 2023년까지 연평균 21% 초고속 성장을 거듭해 약 5조2064억원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높은 성장성이 예상되지만 전자담배 시장은 유해성 논란에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해 액상형 전자담배의 유해성이 전세계적으로 재기돼 국내 보건복지부는 유해성 검증이 완료되기 전까지 사용 중단을 강력히 권고했으며 이에 편의점, 대형마트, 면세점 등이 판매 중단에 나섰다.

Photo Image
JTI 저온 가열 담배 플룸테크

또한 최근 고온 가열 전자담배의 유해 물질 다량 발생에 대한 논란도 일고 있다. 전자담배 온도가 올라갈 경우 포름알데히드, 아세트알데히드 등 유해물질이 급격하게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것이다. 해당 연구는 전자담배 연기 내 유해물질 발생에 가장 주요한 요인으로 가열온도를 지목했다.

고온으로 가열할수록 유해물질 발생이 증가한다는 최근 연구 발표에 따라 흡연자들 불안 심리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전자담배 기기 중 유일하게 체온보다 낮은 30도 저온 가열 기술을 보유한 제품인 '플룸테크'(Ploom Tech)가 재조명되고 있다.

Photo Image
JTI 저온 가열 담배 플룸테크

플룸테크를 개발한 미키 히로유키 JT 담배 사업부 R&D그룹 대표(수석 부사장)는 지난해 8월 전자신문과 진행한 단독 인터뷰를 통해 “흡연과 관련된 건강상 위험의 주요 요인 중 하나가 담배 연소 시 발생하는 연기에 포함된 잠재적 유해 성분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플룸테크는 연소가 일어나지 않는 새로운 담배 유형으로 위험을 줄일 가능성이 있다”라며 “실제 임상 연구에서도 궐련담배 대신 플룸테크로 완전히 바꿀 경우 특정 유해 성분 및 잠재적 유해 성분에 대한 노출도와 체내 흡수가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안정성을 전했다.

Photo Image

실제로 플룸테크는 담뱃잎이 들어있는 타바코 캡슐을 통과한 증기를 흡입하는 방식으로 담뱃잎이 연소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JT그룹 외부 실험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플룸테크는 저온 가열 기술로 WHO가 규정하는 9가지 주요 독성 성분이 약 99% 감소시켰으며 일반 담배의 맛과 향은 유지하면서 냄새를 99%까지 줄였다.

전자담배 유해성 논란이 전 세계적으로 일고 있지만 전자담배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 추세다. 이에 냄새 저감 및 타격감, 세련된 디자인 등 흡연자들의 다양한 니즈가 반영된 전자담배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Photo Image

한편 JTI의 경영 방침은 소비자들 선택의 자유를 존중하며, 선택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위험도를 저감시키면서 고품질의 제품을 다양하게 제공하기 위한 기술 혁신을 이루는 것이다. 향후에도 JTI는 흡연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궐련담배와 RRP 제품 생산라인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주현기자 jhjh13@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