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24일 오후부터 오프라인 매장 중 처음으로 비말(침방울) 차단용 마스크를 판매한다.
이마트는 전국 20개 매장에서 제조사 '애니가드'의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장당 5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매장별 판매 물량은 하루 100상자(상자당 20장)로, 1인당 1상자만 구매할 수 있다.
이번에 판매하는 비말 차단 마스크는 MB필터를 포함한 3중 구조 제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외품 허가를 받았다.
이마트는 물량 확보가 쉽지 않은 점을 감안해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한 대전권역 2개점(둔산·대전터미널점), 대구권역 7개점(반야월·칠성·성서·월배·경산·만촌·감삼점)을 우선 판매 매장으로 선정했다.
서울권역의 경우 11개점(은평·성수·월계·가양·용산·구로·왕십리·자양·영등포·목동·양재점)에서 우선 판매를 시작한다.
이마트는 물량 확보에 주력해 조만간 모든 점포로 비말 차단용 마스크 판매처를 확대할 방침이다. 롯데마트도 이르면 이달 말부터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