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우리나라 국민은 미래 세상이 더 나아질 것이라 희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가 유엔과 '유엔 창설 75주년 기념사업'으로 전개 중인 '함께 만드는 바람직한 미래' 캠페인에 참여한 국민 1000명 응답을 분석한 결과다.
LG유플러스는 UN75 담당 유엔 사무총장 특별보좌관실과 파트너십을 체결, 유엔 창설 100주년 글로벌 비전 수립 참여 확대를 위한 협력 사업을 하고 있다.
함께 만드는 바람직한 미래를 주제로 유엔 창설 100주년이 되는 2045년까지 구체적 협력 추진 방향을 모색하고 글로벌 비전을 수립하는 소통 캠페인을 실시한다.
설문 결과 미래 세상 전망 관련 '더 나아질 것(51.2%)'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과반으로 '현재와 같다(18%)', '더 나빠질 것(30.8%)'이라는 관측보다 높게 나타났다. 더 나은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국가간 협력이 필수적이며 협력 관계를 더욱 높여야 한다고 응답했다.
캠페인 설문 참여자는 우선 현안에 대해 △보건에 대한 보편적 접근(577명) △사람, 국가간 연대 강화(403명) △불평등 심화에 대한 대응(380명) 등을 꼽았다.
코로나19 이후 보건 의료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글로벌 공급망 붕괴로 인한 세계질서 재편, 인종차별과 빈부격차 등 차별에 대한 불안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25년 후 희망하는 미래 구현을 위해 △강화된 환경보호(563명) △향상된 보건의료 서비스(460명) △향상된 인원(411명) △더 많은 고용 기회(353명) 등을 보장해야 한다고 답했다.
미래 위협요소로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766명) △전염병 등 보건 관련 위협(625명) △고령화 도시화 등 인구 급격한 변화(388명) 등을 예상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속 성장을 위해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간 연계가 중요 과제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