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LG 벨벳(LG VELVET)' 구매 고객을 위해 파격적인 혜택을 도입했다. 고객이 사실상 0원에 LG 벨벳을 구매할 수 있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호평을 받는 LG벨벳이 코로나19 사태로 다소 위축된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두각을 드러낼 전망이다.
LG전자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LG 벨벳'의 고객 체감 가격을 낮춰 혜택을 높였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벨벳을 구매하는 고객을 위해 이동통신 3사와 협업해 '고객 혜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고객 혜택 프로그램'은 고객이 스마트폰을 구매해 24개월간 사용한 후 제품을 반납하는 조건으로 출고가의 최대 50%를 할인받는 프로그램이다. 다만 반납할 때 LG전자의 프리미엄 단말기 재구매 조건이다.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구매가격은 눈에 띄게 낮아진다.
LG 벨벳을 구매하고 월 8만원의 5G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을 예로 들면, 고객은 단말기 가격의 최대 50%인 44만9900원을 할인받는다.
또 통신사별 요금제에 따른 선택약정할인(25%)을 더하면, 48만원(24개월x8만원x0.25)의 할인을 받게 된다.
LG전자는 LG 벨벳 구매를 원하는 고객에게 최대한의 혜택을 주기 위해 이동통신 3사와 협업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LG전자는 LG 벨벳 출시를 기념해 예약판매 참여와 상관없이 6월 말까지 구매하는 고객에게 펭수, 카카오 캐릭터 등 전용 케이스 세트도 증정할 계획이다.
'LG 벨벳'의 구매 포인트중 하나는 디자인이다.
실제로 'LG 벨벳' 실물을 경험한 고객 사이에서 호평이 나오고 있다. “대화면을 갖췄음에도 투박하지 않고 매끈하다”는 평가다.
'물방울 카메라'는 후면 카메라 3개와 플래시가 마치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 세로 방향으로 배열된 디자인이다.
아울러 'LG 벨벳'은 6.8형 대화면임에도 너비가 74.1mm에 불과하다. 여기에 전면 디스플레이 좌우 끝을 완만하게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을 적용했다. 일루전 선셋, 오로라 그린, 오로라 화이트, 오로라 그레이 등 독특한 색상 또한 디자인적 가치를 높인다. 후면 커버도 동일한 각도로 구부려 하단에서 보면 가로로 긴 타원형 모양이다. 타원형이기 때문에 손과 밀착되는 접촉면이 넓어져 착 감기는 '손맛'을 제공한다.
'LG 벨벳'에는 퀄컴의 최신 5G 칩셋인 '스냅드래곤 765 5G'를 탑재하기도 했다. '스냅드래곤 765 5G'는 퀄컴이 최초로 AP(Application Processor)와 5G 모뎀을 7나노 공정으로 통합한 칩셋이다. AP와 모뎀이 하나로 합쳐져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내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6.8인치 대화면에도 슬림하고 손에 착 붙는 'LG 벨벳'의 디자인을 가능하게 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동통신 3사와 오픈마켓, LG베스트샵 등 자급제 채널을 통해 'LG 벨벳'을 판매하고 있다. 출고가는 89만9800원이다.
신재혁 LG전자 모바일마케팅담당은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보다 많은 고객이 LG 벨벳의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재희기자 ryu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