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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고심 끝에 SK텔레콤 2G 서비스 종료를 승인했지만 2G 01X(011·016·017·018·019) 번호 통합반대를 거부하는 이용자들이 행정소송을 예고하면서 긴장하는 분위기.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1월 SK텔레콤의 종료 신청 이후 7개월간 2차례 보완 요구와 반려, 4차례 현장점검, 전문가 자문회의와 의견청취를 거쳐 2G 종료를 승인했는데. 이처럼 까다롭게 심사한 건 향후 나올 소송 대응과 무관하지 않다고.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혹시라도 법정에 서게 되면 얼마나 현장을 확인했는지, 정책적으로 심사숙고했는지가 중요한 판단기준이 되기 때문이라고 귀띔.

○…'노맨' 변신한 홍남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기본소득 도입, 증세(增稅), 대학 등록금 반환을 위한 정부 지원, 제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에 대해 모두 부정적 의견을 밝혀 눈길. 그간 경제 컨트롤타워로서 경제정책 추진에 있어 소신보다는 '예스맨'이라는 지적을 받던 것과는 다른 모습. 다만 홍 부총리가 흔들리지 않고 경제부총리로서 리더십을 지속 발휘할지를 놓고는 기재부 내부에서도 기대와 우려가 공존한다고.

○…국회 첫 업무보고에 밤샘한 산업부

지난 15일 21대 국회 본회의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업위)가 구성되면서 산업통상자원부도 업무보 준비에 나서. 이번 국회 들어 산업위가 구성되고 처음으로 하는 부처 업무보고였던 만큼 꼼꼼하게 준비했다고. 통상 국회 업무보고를 앞두고는 사무관과 서기관 등 실무진부터 실·국장까지 모두 새벽까지 자료를 준비한다고. 덕택에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16일 국회 업무보고를 무난하게 마쳐. 이후 부처 언론 대응도 “장관님 말씀 그대로라고 보면 된다”면서 국회 업무보고 자료를 인용하기도.

<세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