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테크노파크, 지역기업 혁신성장 바우처지원사업 참여 기업 모집

대구·경북테크노파크가 사업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기업 혁신성장 바우처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대구시, 경북도가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시제품 제작, 마케팅, 특허, 인증 등 기업이 원하는 전 분야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 주요 내용이다.

실제로 대구 의료기기 기업 A사는 맞춤식 재활로봇을 개발했지만 자금 문제로 제품 판매를 위한 홍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 대구TP로부터 마케팅, 디자인 등 바우처 패키지 지원을 받아 3억여 원의 신규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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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테크노파크 대구벤처센터 전경

해외시장 다각화를 모색하던 경북 소재 섬유업체 B사도 경북TP의 비즈니스 모델(BM) 수립 지원을 받아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중국 등 다양한 국가 현지 기업들과 수출계약을 맺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183만달러 어치를 수출했다.

올해 대구는 의료헬스케어, 분산형 에너지, 첨단소재부품 기업을, 경북은 지능형 디지털기기, 하이테크 성형가공, 바이오 뷰티, 기능성 섬유 기업을 집중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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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테크노파크 전경

지원분야는 시제품 제작, 제품 고급화, 마케팅 등 기업이 원하는 전 분야다. 단일 또는 패키지로 지원 가능하다. 대구와 경북 모두 선정 기업당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배선학 대구TP 기업지원단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위축된 지역 기업 활동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혁신 성장을 주도할 대구경북의 역량 있는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지역기업 혁신성장 바우처지원사업을 통해 대구TP는 41개사를 지원, 37억 5000만여 원의 사업화 매출액 발생과 45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경북TP도 35개사를 지원하여 92억여 원의 사업화 매출액 발생과 98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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