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숙)은 올해 새만금산단 신규 건축허가는 11건으로, 전년 총 신규 건축허가 7건을 넘었다고 16일 밝혔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날자로 전기차·2차전지 제조기업 MPS코리아 공장건축을 허가했다. 이로써 지난해와 올해 건축 허가된 18건 가운데 미착공 5건, 준공완료 2건을 제외하고 11개 건축물이 착공신고를 마치고 공사중이다. 이들 기업의 총투자비 1859억원 가운데 건축공사비는 44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북지역 업체가 시공을 맡을 계획이어서 지역 건설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말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갈 경우 710여 명의 인력채용이 필요해 일자리 창출과 인구유입,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새만금산단의 주력 사업인 전기차 클러스터, 재생에너지 사업과 연관된 미래산업 업종들로 새만금산단을 이끌어 나갈 중장기적 성장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숙 청장은 “코로나19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기업입주가 활기를 띄는 이유가 새만금산단 내 장기임대용지 확보로 기업의 투자부담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며 “입주기업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민원, 민원 예방특별팀을 운영하는 등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