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깨끗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친환경 사회 공헌 캠페인 '2020 롱기스트 런'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롱기스트 런'은 현대차가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대표적 사회 공헌 캠페인으로 참가자가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은 후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으로 환경보호를 위한 숲 조성 프로젝트에 기부할 수 있는 참여 프로그램이다.
올해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를 고려해 올해 말까지 '언택트(비대면)' 형태로 진행된다. '롱기스트 런' 캠페인 일환인 '언택트 레이스'는 7월 3일부터 열흘간 원하는 코스를,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달려 1회 연속 러닝으로 총 10㎞ 거리를 완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성공 시 '모바일 완주증'을 발급한다.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6월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롱기스트 런 전용 앱'을 이용해 유료 참가(선착순 3000명, 기부금 1만원)와 무료 참가(참가인원 제한 없음) 중 본인이 원하는 방식을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다.
1만원 참가비를 내고 신청한 유료 참가자에게는 '친환경 레이스 패키지'인 플라스틱 재활용 섬유 티셔츠, 우드 메달, 친환경 소재 레이스 번호표 등으로 구성된 기념품도 제공한다.
또 작년부터 이어지는 에코 마일리지 제도는 달리기, 자전거 타기, 대중교통 이용 등 일상 속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활동을 전용 앱을 통해 인증하면 제공되는 마일리지로 '에코 마일리지 샵' 내에서 친환경 상품을 응모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환경을 생각하는 건강한 움직임을 통해 코로나19로 움츠러든 국민에게 작은 희망의 동기 부여가 되길 원한다”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없는 하늘과 깨끗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고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친환경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