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딧(대표 김성준)이 투자자 분산투자 채권 수에 따른 실효세율 데이터를 발표했다.
렌딧이 2015년 7월 1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투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절세효과는 같은 투자금액이라도 더 작은 단위로 나누어 더 많은 채권에 분산투자할수록 높아졌다.
100만원 이하 금액을 투자할 때 0~100개 사이로 분산한 경우 실효세율은 11.9%였지만, 101~200개 사이로 더 작은 금액으로 나누어 분산한 경우에는 11.2%까지 낮아졌다.
200만원 이하 금액을 투자한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0~100개 채권에 분산투자한 경우에는 22.7% 실효세율이 나타났지만, 101~200개 사이로 분산한 경우에는 16.6%, 201~300개 사이는 11.9%, 300개를 초과해 분산한 경우에는 11.1%까지 실효세율이 떨어졌다.
렌딧 투자자 전체 평균 실효세율은 13.9%로 나타났다.
렌딧은 분산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5월 말 기준으로 렌딧 전체 투자자 누적분산투자건수는 1480만건을 넘어섰다. 투자자 1인당 평균 분산투자한 채권 수는 273개다. 채권 1개에 평균 1092명이 나눠 투자한다. 또 현재 대출자 1인당 최대 5000만원, 평균 1171만원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