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패션스토어 무신사는 오프라인 매장 '무신사 테라스'를 통해 O4O(Online for Offline) 경험 강화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무신사는 온라인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오프라인에서도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구축했다. 무신사 스토어와 곧바로 연결되는 '체크인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무신사 테라스에서 스마트폰으로 공간 내 공공 무선 인터넷을 통해 무신사 모바일 앱에 로그인하면 현재 무신사 스토어에서 진행 중인 기획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방문 고객에게 QR 코드 구매 경험도 제공하고 있다. 테라스에서 진행되는 팝업 쇼룸 행사에서 선보이는 상품을 구매하고 싶을 경우, 상품 택에 부착된 QR 코드를 통해 모바일로 손쉽게 구매하고 집에서 배송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현장 구매한 상품을 종일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는 장점 덕분에 고객들 반응이 좋다. 지난 2월 실시한 '무신사 스탠다드 팝업 쇼룸' 행사 기간 내 절반 이상의 방문객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무신사 테라스는 무신사가 오픈한 최초의 오프라인 공간이다. '브랜드와 고객을 연결하는 공간'을 컨셉으로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도 브랜드와의 소통을 확대할 수 있는 공간이자 패션을 비롯한 전시, 음악, 예술 등 다양한 문화와 트렌드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