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는 9일 오후 1시 30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질병관리청, 바람직한 개편방안은'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신 의원은 지난 1일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하고, 보건복지부에 복수차관제를 도입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1호 법안으로 대표발의 했다. 정부도 3일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질병관리본부와 보건복지부의 조직개편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9일 토론회는 주최자인 신현영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1부 주제발표에는 △김윤 교수(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교실) △이재갑 교수(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송시영 교수(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가 발표에 나선다.
2부 토론에는 △정기석 교수(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전, 질병관리본부장) △기모란 교수(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예방의학과) △서정아 과장(행정안전부 조직기획과) △이선영 과장(보건복지부 혁신행정담당관) △신재형 과장(질병관리본부 기획조정과)이 참여한다.
신 의원은 “국민은 코로나19 국면에서 새로이 승격되는 질병관리청이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독립적인 권한을 통해 감염병을 포함한 질병의 연구, 예방 및 대응·관리의 명실공한 컨트롤타워로서 자리매김 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토론회에서 학계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진정 국민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질병관리청의 모습이 그려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