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이달부터 온라인 중소기업 홈쇼핑 라이브커머스를 개시한다.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는 4일 서울정부청사에서 '가치삽시다 라이브커머스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라이브커머스는 인플루언서가 인터넷으로 제품을 소개하는 영상을 방송하면 소비자들은 영상을 시청하면서 제품을 구매하는 형태의 유통플랫폼이다.
정 대표는 이달부터 주 1회 정규편성을 진행하고 향후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되면 주 3회로 편성을 늘린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가치삽시다 라이브커머스의 플랫폼 및 서버 구축을 위해 3차 추경에서 66억원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
소비자들은 온라인 가치삽시다 플랫폼 홈페이지나 네이버·티몬 등 앱으로 영상을 시청하고 구매까지 할 수 있다.
중기유통센터는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2022년까지 1만개 이상의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글과 사진만으로 설명이 어려웠던 상품들도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상품에 가치있는 에너지를 불어넣어줄 것”이라며 “소비자들도 즐거운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중기유통센터가 상품 큐레이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