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가 연내 '2050 저탄소 발전전략'을 수립해 신기후 체제 이행에 나선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4일 인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25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조 장관은 “구글, 페이스북 등 200여개 글로벌 선도 기업은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RE100'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에너지의 녹색전환을 이끌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국가의 미래를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녹색전환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2050년까지 중장기 탈탄소 경제 사회를 만드는 '2050 저탄소 발전전략'을 연내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제품 설계부터 생산, 유통, 재활용까지 전과정에서 순환도를 높이는 순환경제도 추진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청정대기산업, 물산업, 기후·에너지 산업, 생태서비스 산업 등 녹색산업 4대 주력분야에 투자를 집중해 새로운 녹색일자리를 창출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환경의 가치에 투자하는 녹색금융, 기술혁신 등 녹색기반을 다진다.
조 장관은 “기업 스스로 온실가스 감축과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전개하는 노력이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시장 창출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환경을 최우선 고려하는 친환경 경영체제를 구축하고, 혁신적인 녹색기술에도 과감히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선 환경 보전에 공로가 큰 학계, 기업, 시민단체 등 사회 각 분야 유공자 38명에게 정부 포상이 이뤄졌다. 조 장관은 기념식에 이어 인천 환경산업 연구단지를 방문해 인공지능 기반 순환자원 회수로봇을 개발한 수퍼빈 등 녹색산업체 대표들을 만나 격려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