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 시대, 한국은 어려운 환경에 처하겠지만 동시에 이를 극복하면 역사상 처음으로 선진 리더 국가가 될 기회입니다.”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이 27일 K호텔 크리스탈홀에서 개최된 '청산포럼' 초청특강에서 '포스트코로나 대한민국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안 회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미래사회 변화를 전망하며 '창의적 인성과 고귀한 가치를 추구하는 영성 중시 휴머니즘 강화' '초지능·초연결·초실감을 구현하는 4차 산업혁명 가속화' 등을 핵심 특징으로 꼽았다. 또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생태계·과학기술·가치관 관점에서 포스트코로나 시대 22가지 미래 변화를 위기와 기회 관점에서 제시했다.
안 회장은 “한국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경기침체 등 위기상황을 맞이하겠지만 창의적 에너지와 따뜻한 인성 휴머니즘을 결합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면서 “한국형 뉴딜이라 할 수 있는 스마트 트랜스포메이션, 그린뉴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진흥으로 세계를 선도할 리더 국가가 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어 “정부, 정치권과 전 국민이 포스트코로나 미래변화에 적극 대비해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전략을 짜고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국가 핵심전략으로 '차(CHA)차(CHA)차(CHA)' 체인지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첫 번째 체인지(Change)로 “미래사회 변화를 예측해 바람직한 미래를 구현하는 국가 미래예측 전략을 입안하고 공유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바람직한 미래사회 구현을 위한 전국가적 도전 실천 붐을 만든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로 “이를 통해 위기와 변화를 두려워 하지 말고 오히려 기회로 만들어가는 전 국민적 협력과 노력을 경주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안 회장은 “도산 안창호 선생이 일제강점기에 남긴 '대한민국이 미래 선진강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를 위해 경제적 자본, 정신적 자본, 도적적 자본을 위해 온 국민이 일치단결해야 한다'는 주장을 현재 꼭 실천해야한다”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자가 성공을 이끈다”고 제안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