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사 필로시스, 차량용 할로겐 램프 생산업체 디에이치라이팅, 인공지능(AI)형 인슐린 펌프를 만드는 수일개발 등 200개 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2020년도 글로벌 강소기업을 지정 결과를 발표했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 선도기업 또는 지역주도 대표 기업으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올해 신규 지정된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55억원으로 기업당 평균 직수출액은 791만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매출액 대비 직수출 비중이 36%를 차지한다.
글로벌 강소기업에 지정된 기업은 중앙·지방·민간의 협력을 통해 향후 4년간 패키지 지원을 받는다. 중기부에서는 해외마케팅과 연구개발(R&D) 우대 정책, 지자체에서는 인력양성 등을 기업은행 등 민간에서는 보증, 이자감면 등을 지원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글로벌 강소기업은 세계시장 개척의 첨병”이라면서 “올해 지정된 기업도 민간 협력을 통해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