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O스타트업]메쉬코리아, 종합 물류 인프라 서비스 기업으로 발돋움

Photo Image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

메쉬코리아(대표 유정범)는 종합 물류 인프라 서비스 기업을 표방한다. 사업 영역은 크게 물류 서비스와 솔루션 제공으로 구분된다.

물류 사업은 이륜과 사륜을 통한 전 카테고리(품목)의 실시간·반나절·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륜차 배송 플랫폼 '부릉'을 통해 전국의 촘촘한 물류망과 부릉 스테이션, 부릉 라이더를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2019년부터 사륜차 서비스를 추가, 결합해 음식 외에도 식료품, 헬스&뷰티(H&B), 의류, 밀키트 등 다양한 상품의 실시간·반나절·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릉 TMS(운송관리시스템), 부릉 OMS(주문관리시스템) 등 기업들이 최적화된 배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 제공한다. 이마트의 트럭 자동 배차 솔루션이 대표적인 사례다. 물류와 배송 중요성이 커지면서 다양한 기업이 부릉 솔루션 도입하고 있다.

2013년 창업 당시부터 정보기술(IT)을 통한 최적화된 물류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사업 전개해 왔다. 김형설 CTO(일리노이주립대 데이터마이닝 공학박사), 김명환 데이터사이언스실 실장(스탠퍼드대 통계학 박사, 링크드인 출신)을 비롯해 고숙련 IT 전문가가 포진했다. 전체 직원 가운데 3분의 1가량이 IT 전문 인력으로 충원 지속하고 있다.

Photo Image
메쉬코리아는 이륜과 사륜을 통한 전 카테고리의 실시간·반나절·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쉬코리아는 음식 중심 배송에서 디저트와 음료, H&B까지 배송 카테고리를 확장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디저트 카페 설빙, 쥬씨, 공차, 베스킨라빈스, 파리바게트, 이디야커피, 카페베네 등과 계약을 맺었으며, H&B 브랜드 올리브영의 '오늘드림' 배송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KTX 특송 라스트마일 배송' 서비스 시작으로 저렴하고 효율적인 전국 물류망 구축하고 있다.

친환경 배송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4월 서울시와 전기 이륜차 전환 사업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6월부터는 전기 자전거를 활용해 일반인이 배달할 수 있도록 한 '부릉 프렌즈' 서비스를 시작한다. 7월에는 대표 친환경 식품 브랜드 올가홀푸드와 친환경 배송을 위한 협약를 맺고 친환경 배송 서비스 구축 및 확대에도 힘쓸 예정이다.

메쉬코리아는 '라이더 섬김 정책' 아래 라이더 복지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 진행하고 있다. '2019 부릉 라이더 어워즈'를 통해 라이더의 직업의식 고취와 사외적 인식 제고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미래에셋캐피탈과 함께 '바이크리스 프로그램'을 진행해 라이더의 제도권 금융 진입과 사회적 안전망 강화를 위해 힘쓴다. 코로나19 확산 대비 라이더 안전망 강화를 위한 지원 제도·기금을 마련하고, 전국 라이더 대상 방역 실시했다.

투자 유치도 활발하다. 2018년 현대자동차, SK네트웍스, 미래에셋으로부터 375억원의 투자 유치를 비롯해 누적 투자액이 약 900억원에 달한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지금까지 메쉬코리아는 이륜차를 통한 기업물류 시장을 개척해 배달 시장을 양성화하고 비산업의 산업화를 이뤘다”면서 “지난해부터는 사륜차를 더해 물류 시장에 신유통 모델을 만드는 '종합 물류 인프라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택배보다 빠르고 퀵보다 저렴한 메쉬코리아 사륜차 서비스를 통해 이제 모든 사업자가 쿠팡, 마켓컬리처럼 배송할 수 있는 시대를 맞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