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반포3주구 IT 역량 결집…첨단 스마트홈 구축

삼성전자‧삼성SDS 협업…삼성DNA 접목 랜드마크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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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반포3주구를 IT역량이 총 결집한 랜드마크 단지로 선보이겠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 삼성SDS 등이 협업, 삼성 최고의 기술력을 접목할 예정이다.

반포3주구는 사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술들이 적용된다. 우선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래미안 IoT 홈큐브를 제공해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자동으로 측정하고 실내 공기질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고성능 헤파필터가 적용된 전열교환기를 통해 신선한 외부 공기를 실내에 공급하고, 실내에 쌓인 오염된 공기는 외부로 배출하도록 설계된다.

각 동의 입구에는 퓨어게이트를 설치해 에어샤워를 통해 미세먼지와 바이러스를 털어내며 각 세대에는 중문과 에어드레서가 적용된 클린 현관을 구성해 잔여먼지와 바이러스도 제거할 수 있도록 했다.

편리한 생활을 위해서는 단지에 커뮤니티시설 안내와 예약 등을 도와주는 로봇이 도입된다. 이 로봇은 자율주행과 음성인식 디스플레이 등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탑재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벼운 짐도 나를 수 있다.

삼성전자‧삼성SDS와 협업을 통해 적용될 예정인 A.IoT 플랫폼도 사용편의성을 향상시키는 요소다. 세대 내 구축되는 래미안 A.IoT 플랫폼은 기존 IoT 플랫폼에 인공지능을 연결, 입주민의 생활패턴을 분석해 고객 맞춤형생활 환경을 조성한다. 외출이나 귀가 시 조명‧난방‧가스‧방범 등 세대내 기기를 자동으로 제어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보안을 강화한다.

이 플랫폼은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SmartThings) 플랫폼과 삼성SDS의 ‘개방형 IoT 플랫폼’이 연계돼 구축된다. 스마트싱스는 스마트폰 앱과 IoT 홈패드를 통해 집안의 스마트가전, 에너지사용량, 공기질 등을 관리할 수 있는 IoT 플랫폼으로 올 하반기 입주하는 래미안 단지에 처음 적용된다.

개방형 IoT 플랫폼은 국내 통신사 및 네이버, 카카오와 스마트홈 시스템에 연계되며 향후 글로벌 IT사, 자동차 제조사 등과도 연계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복합문화공간에 독서실과 회의실로 활용 가능한 PC 라이브러리부터 VR(가상현실) 체험공간,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1인 스튜디오 등 최신 트렌드에 맞춘 IT기술이 구축될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은 선도적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실제 아파트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반포를 대표하는 새로운 IT 랜드마크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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