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22일 'K-SURE 온라인 외환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매년 5월 셋 째주로 지정된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수출 중견·중소기업을 위해 마련됐다. 생활 속 거리두기 일환으로 처음 온라인에서 진행하며 환율전망, 환위험관리 컨설팅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먼저 KB국민은행 현직 외환 전문가가 '코로나19 이후, 외환시장 동향 및 환율전망'을 강의한다.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주요 환위험관리 수단인 '환변동보험'도 소개한다. 환율변동성에 취약한 중소·중견기업의 환위험 헷지를 위한 제도다. 환율 하락에 따른 손실을 보상하고, 환율 상승에 따른 이익을 환수하는 방식이다.
포럼 동영상 자료는 22일 오후 2시부터 일주일 간 K-SURE의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된다.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오프라인 행사 참석이 어려운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처음 온라인 포럼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환율 변동에 취약한 기업을 대상으로 비대면 환위험관리 컨설팅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수출 활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가 최근 실시한 환위험관리 실태 설문 결과 외환포럼은 물론 환위험관리 컨설팅 서비스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환위험관리 제도에 관한 중소·중견기업 대상 컨설팅 서비스를 기존 대면 방식에서 온라인 영상으로 확대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