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한국남동발전공단, 창원지역자활센터와 함께 베이커리 카페 '빵그레'를 20일 정식 오픈했다.
개소식에는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를 비롯한 허성무 창원시장, 이기오 창원소방본부장 등 관계자 60여명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하고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빵그레'는 창원지역 저소득 청년들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됐으며 지원자를 선발해 제빵관련 기술을 교육, 일정기간 동안 직접 카페 운영 경험을 쌓고,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하이트진로는 '빵그레' 공간을 10년간 무상 임대하고, 운영이 안정화되는 6개월간 관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재료 구입과 빵 운반에 필요한 차량도 함께 제공한다.
한 달간 시범운영을 한 '빵그레'는 손님들의 의견을 수렴해 빵 종류를 다양화하는 등 운영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빵그레'가 청년들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하이트진로는 진심을 다하는 사회공헌이라는 기업의 경영가치를 실천하고 100년 역사를 가진 주류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책임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주현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