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인천시와 함께 인천지역 중소·중견 제조기업 제조혁신 및 기업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공장은 제품 기획과 설계부터 유통·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제조 과정을 정보통신기술(ICT)로 통합해 생산성 및 에너지효율 강화, 제품 불량률 감소 등 생산시스템을 최적화하는 맞춤형 공장이다.
인천TP와 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지역 제조기업 스마트공장 도입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업비 28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11억여원 늘어난 규모다.
지원대상은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의 신규구축 및 고도화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이다.
중기부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에 들어가는 총사업비(2억원 한도)의 50%를 지원한다. 신규구축은 1억원, 고도화는 1억5000만원까지다.
기업부담금은 나머지 절반으로, 인천TP는 이 가운데 168개사 안팎을 선정, 기업부담금의 20% 안에서 기업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참여 신청은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사업관리시스템을 참조하거나 인천TP 스마트제조혁신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TP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스마트공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인천지역 기업 제조혁신을 돕기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 관련 컨설팅, 교육, 사후관리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