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대표 홍봉철)는 최근 65인치 이상 대형 TV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1분기 65인치 이상 대형 TV 판매량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8% 늘었다. 이에 전자랜드는 기대했던 도쿄 올림픽 특수는 없었지만, 국제적 이슈로 인해 집에 머무르며 여가를 즐기는 '집콕' 문화 확산으로 65인치 이상 대형 TV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전자랜드는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고객을 중심으로 JVC 등 제조사 제품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자랜드는 현재 전국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32·40·50·55·65인치 JVC LED TV를 판매하고 있다. JVC 65인치 UHD TV는 80만원대로 타사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성돼 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영화관 방문을 자제하고 집에서 OTT를 이용해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고객이 많아졌다”며 “다양한 콘텐츠를 실감나게 즐기고 싶은 고객 수요가 높아지며 대형 TV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전자랜드는 31일까지 진행되는 '2020 용산 전자랜드 가전페어' 행사를 통해 일부 대형 TV 제품을 최대 59%까지 할인 판매한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