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급증...4월 한 달간 103개국 2억123만달러 수출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이 지난달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청장 노석환)은 4월 한 달간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금액이 2억123만달러(약 2466억원)로 전월 대비 8.35배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수출금액은 2억2598만달러(약 2769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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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로 보면 브라질이 3015만달러(약 369억원)로 가장 높은 비중인 13.3%를 차지했다. 이어 이탈리아(9.9%), 인도(9.5%), 미국(7.9%), 폴란드(6.6%), 아랍에미리트연합(4.3%) 순이다.

지난달에만 브라질 3000만달러(약 367억원), 인도 2000만달러(약 245억원), 미국 및 이탈리아 각각 1700만달러(약 208억원)를 수출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진단키트 수출이 경제 활력 회복에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진단키트 원부자재를 수입하는 경우 24시간 통관체계를 유지하고 수입검사와 서류제출을 최소화하는 등 신속통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