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20억원 규모 대학창업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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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가 20억원 규모의 대학창업펀드를 조성한다.

국민대 기술지주회사가 한국벤처투자에서 지원하는 한국모태펀드 2020년 교육계정 출자사업에 선정돼 20억원 상당의 '국민대-G1 대학창업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민대-G1 대학창업 개인투자조합'은 공동 업무집행조합원(GP)인 국민대학교기술지주·특허법인 지원과 유한책임조합원(LP)인 동국대학교기술지주가 대학 내 창업기업의 초기 자금난 해소를 위해 정부와 공동으로 조성하는 대학창업펀드다.

투자 기간 3년을 포함해 8년 동안 운영되며 교원 및 학생창업·자회사 등 대학 창업기업에 총액의 75% 이상을 투자해 대학 내 창업생태계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기술거래기관이자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특허법인 지원과의 공동 운영을 통해 지역의 창업수요를 발굴하여 지역혁신 창업생태계의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출자사업 선정으로 국민대학교기술지주는 지난해 동국대학교기술지주와 공동으로 결성한 '국민·동국 개인투자조합'과 별개로 20억원의 신규 자금을 운용하게 돼 대학 창업에 있어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투자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임홍재 국민대 총장은 “우리 대학의 사명은 국민*인의 도전과 사회의 꿈을 연결하는 플랫폼이 되는 것”이라며 “대학창업펀드 조성으로 실험실 창업과 투자를 연계해 국민대를 기술혁신과 대학발 혁신창업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