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일들리(대표 김은태)는 '디지털자산 세금부과' 찬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66%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차일들리는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 '비둘기 지갑' 운영사다. 설문은 비둘기 지갑 세계 이용자 575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48% 응답자는 '디지털자산 세금부과는 당연한 의무로 적극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반면에 20%는 디지털자산 과세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과세가 시의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은 9%였다.
과세 지지 의견은 본격적 제도권 편입과 거래 활성화, 시장규모 확대를 바라는 사용자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김은태 차일들리 대표는 “대부분 국가에서 디지털자산 거래 수익에 대한 과세를 적용 중이거나 적용할 예정”이라면서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유효하다. 충분히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