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유망 중소기업 제품 국가 공동 브랜드 '브랜드 K' 제품 선정을 위한 최종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브랜드 K'는 우수한 기술과 품질을 보유했지만, 독자 브랜드 인지도가 부족해 국내외 판로를 개척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한 국가 대표 브랜드 사업이다. 지난해 9월 제1기로 39개 제품이 이름을 올렸다.
이 날 브랜드·품질·유통·바이오 분야 전문가, 파워블로거, 인플루언서, 연예인 등이 참여해 시장성과 혁신성을 평가했다. 실시간 라이브 방송 및 온라인 투표로 국민 의견도 수렴했다.
현장평가 및 온라인 투표 결과를 모두 합산해 최종 선정된 제품은 80여개다. 화장품, 생활용품, 패션, 가전, 식품, K-바이오(예비) 등이다.
무역협회는 중기부와 민관 합동 협의체를 운용해 브랜드 K 품질관리, 선정된 제품의 프리미엄화, 해외 판로 개척, 지식재산권 관련 분쟁 관리 등을 종합 지원할 계획이다. 첫 지원 사업으로 오는 5월 20일 '브랜드 K 제품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