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오는 28일까지 '인도네시아 바이어 초청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최근 인도네시아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 강화에 따라 수요가 늘고 있는 재택, 헬스케어 등 '홈라이프'를 주제로 진행됐다. 인도네시아 바이어 40여개사와 국내 중소·중견기업 21개가 참가했다. 건강보조식품, 코로나19 진단키트, 라면·떡볶이 등 간편식, 스킨케어·홈케어 용품 등이 바이어 관심을 끌었다.
상담회는 바이어, 수출기업, 통역사 및 상담지원 전문인력 등 3자가 화상 시스템에 동시 접속하는 형태로 운용됐다. 수출기업 대부분은 각자 회사 사무실에서 온라인으로 바이어와 만났다. 무역협회는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 전용 부스를 마련해 통역사와 해외마케팅 전문가가 모든 상담에 참여하도록 지원했다.
김현철 무역협회 글로벌마케팅본부장은 “세계적으로 한국이 코로나19 모범 대응국가로 평가받으면서 '메이드인코리아'를 찾는 기업이 늘고 있다”면서 “협회가 보유한 해외 네트워크와 온라인 수출플랫폼 등을 활용해 우리 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